오산시, 고병훈 외부 감사담당관 임용…개방형직위 공모
[오산=뉴시스] 이권재(왼쪽) 오산시장이 신임 감사담당관으로 임용된 고병진씨에게 임용장을 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산시 제공) 2024.04.12.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12일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전 검찰수사과장 출신의 고병훈씨를 외부 감사담당관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검찰수사서기관 출신으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수사과장을 거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피해자지원과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4년4월11일부터 2026년7월31일까지다. 지방행정사무관(지방일반임기제5급) 직급이다.
신임 감사관은 ▲자체 감사 계획 수립 ▲종합·특정감사 ▲공직기강 확립 ▲공직자 청렴도 제고와 공익신고 조사 ▲공무원 부조리와 비위조사 ▲공직자 재산등록 관련 사항 ▲계약심사와 일상감사 관련 사항 ▲고충 민원 사항 조사 등 감사담당관 업무를 총괄한다.
시는 이번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공직기강 쇄신과 청렴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갑질 근절과 부당지시 개선, 내부 공직자 청렴도 향상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외부 인사를 감사담당관으로 임용해 공정한 감사를 수행함으로써 공직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는 등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감사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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