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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美암연구학회서 최다 발표…"R&D 혁신 계속"

등록 2024.04.14 11:01:00수정 2024.04.14 11: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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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후보물질 10개 과제 소개

"국내기업 중 최다 연구 발표"

[서울=뉴시스] 지난 5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한미약품 R&D센터 연구원들이 항암신약 연구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토대로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4.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5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한미약품 R&D센터 연구원들이 항암신약 연구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토대로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4.04.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이 지난 5~1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학회에서 8개 후보물질에 대한 10건의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치료제 ▲암세포에만 많이 발현하는 특정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항암제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 면역항암제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한미약품은 m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p53 돌연변이 암을 표적하는 'p53-mRNA 항암 신약'과 다양한 KRAS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KRAS mRNA 항암 백신'의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는 단백질 복합체에 변이가 생긴 여러 고형암종 세포주에서 항종양 활성을 나타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항암 파이프라인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는 HER2 엑손20 삽입 변이에 대한 활성과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토대로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고 했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한미약품의 R&D 혁신은 계속된다"며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 답게 한미의 R&D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많이 알리고, 그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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