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美지원으로 드론·미사일 거의 전부 요격"

"이란 공격 대응해 G7 지도자 회의 소집"

[뉴캐슬(미 델라웨어주)=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델라웨어주 뉴캐슬에서 워싱턴으로 급거 귀환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 도착하고 있다. 긴급 안보 회의를 개최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폭탄 탑재 공격용 드론과 미사일 거의 모두를 요격하도록 미군이 이스라엘을 도왔다"며 이란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7개국(G7) 지도자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2024.04.14.

[워싱턴=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폭탄 탑재 공격용 드론과 미사일 거의 모두를 요격하도록 미군이 이스라엘을 도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해 주요 7개국(G7) 지도자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란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에 걸쳐 200대가 넘는 드론과 탄도미사일로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보복 공격을 가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직접 군사 공격을 가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6개월이 다 돼 가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가자 전쟁이 중동 지역 전체로 확산·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한층 높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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