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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베이징·상하이 찾아 교류 확대 논의

등록 2024.04.16 1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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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상하이시 인민대표회의 방문

[서울=뉴시스]지난 12일 장젠둥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 부의장과 만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뉴시스]지난 12일 장젠둥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 부의장과 만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베이징시와 상하이시를 공식방문 중인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와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했다.

먼저 12일 장젠둥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 부의장과 만나 ▲입법과 선진 도시관리 분야 교류 ▲인민대표대회 대표와 의원 교류 강화 ▲문화, 청소년 교류 등 양 도시 사회적 교류 기반 강화 ▲인적교류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와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는 지난 30여 년 동안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고 제가 의장으로 취임하고 나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 의회 간 우호협력 MOU를 체결했다"며 "양국 수도인 서울과 베이징의 발전이 곧 한국과 중국의 발전으로 두 입법기관의 활발한 교류가 시민의 행복과 양국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젠둥 부의장은 "그동안의 교류를 통해 서울과 베이징의 자매도시 관계 발전을 돕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두 입법기관의 우호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 증진에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5일에는 황리신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 의장을 만나 경제 등 양 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중국의 과거를 보려면 시안, 현재는 베이징, 미래는 상하이를 가라는 말이 있다"면서 "중국 제1의 경제 도시인 상하이의 발전 경험과 서울의 발전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입법기관 간의 교류와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황리신 의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가 상하이에 있는 등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인 인연이 매우 깊다"며 "특히 최근에 건설, 주택 분야에서 서울과 상하이의 교류를 넓혀가고 있는데 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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