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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대중교통 이용 시 감염병 예방 대책 필요"

등록 2024.04.22 17: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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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대중교통 이용 시 감염병 예방 대책 필요"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인천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22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건설교통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 대중교통 포스트 코로나 감염병 예방 대책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는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이인교(국힘·남동6) 부위원장은 "지난달 제정·시행된 '인천시 대중교통 기본 조례' 제8조는 대중교통의 보건위생 증진"이라면서 "인천시와 대중교통 운영 주체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감염병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인교 부위원장을 비롯해 임완택 국립한경대학교 교수, 박철민 풍산소재기술연구원장, 이동우 인천시 교통정책과장, 정일봉 인천교통공사 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국외 사례와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난해 인천지하철 2호선 일부 차량의 행거 및 지지 손잡이에 '항균동'을 부착해 세균과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한 실험에서 '구리합금 손잡이의 우수한 항균성이 확인됐다'는 결과를 공유했다.

박철민 원장은 "동합금 소재의 우수한 항균성과 항바이러스성의 탁월성은 미국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미 입증된 사실"이라며 "다수가 이용하는 지하철 내의 시설에도 이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인교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상당한 혼란을 겪은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여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의회는 대중교통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도 협조해 시민 안전 확보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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