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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동물용 의약품 유통 강화…"180종·210만개 공급"

등록 2024.05.15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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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질병 및 반려동물 약 공급

[서울=뉴시스] 지오영 천안물류센터 전경. (사진=지오영 제공) 2024.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오영 천안물류센터 전경. (사진=지오영 제공) 2024.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이 동물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공급 확대에 나섰다.

15일 지오영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180종, 총 210만개의 동물용 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00만개에서 2022년 146만개, 2023년 186만개 등 매년 그 수가 늘었다.

110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빅5 동물의약품 전문기업인 세바 상떼 아니말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다. 양돈, 양계, 축우 등 가축질병용 의약품에서 반려동물 의약품까지 다양한 동물백신 및 치료제의 국내 물류를 맡고 있다.

동물용 백신의 경우 인체용 백신과 같이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한 편이다. 각 제품마다 요구되는 적정 온도 상태로 보관·유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오영은 업계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냉장(2~8℃)과 냉동(-20℃ 이하)은 물론, 영하 190℃ 이하 초저온에서 취급해야 하는 까다로운 동물용 백신까지 다양한 온도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오영은 자체적으로 사물인터넷(IoT) 온습도 센서를 개발하는 등 콜드체인 모니터링 서비스 역시 강화하고 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향후에도 가축 질병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동물용 의약품 시장 규모는 9557억원으로 추정된다. 아직 국내 인체용 의약품 시장의 약 3% 수준이지만, 꾸준한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3년(5459억원) 대비 75% 성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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