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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안산선 지하화에 행정력 집중…선도사업 선정 노력

등록 2024.05.21 17: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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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선 지하화 TF팀 발족

한대앞역~안산역 5.47㎞ 구간 지하화 추진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추진전력 수립용역 착수

[안산=뉴시스] 안산선 지하화가 실현될 경우 개발할 수 있는 상부 공간(사진=안산시 제공)2024.05.21.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안산선 지하화가 실현될 경우 개발할 수 있는 상부 공간(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올해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지 선정을 예고한 가운데 안산시가 안산선(4호선) 지하화를 위한 전담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본격 대응에 나섰다.

TF팀은 21일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추진전략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 안산선 지하화를 신청, 오는 12월 1차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안산시는 안산선 구간 한대앞역에서 안산역에 이르는 5.47㎞ 가량을 지하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구간을 지하화하면 구간에 따라 확보할 수 있는 도로 폭의 경우 최대 160m로, 시는 축구장 면적의 약 100배에 해당하는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역세권 중심의 복합개발을 통해 이 구간을 재조성하겠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 공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 부지 개발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최적의 사업구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은 지자체에서 제안한 사업노선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재원 조달 방안과 사업성 등을 검토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지자체에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정부출자기업체인 사업시행자가 철도 부지를 출자받아 사업비용을 조달해 공사를 시행하고, 상부 개발을 통해 얻은 이익으로 사업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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