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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지휘관 워크숍…'해정학시대' 정책방향 논의

등록 2024.05.24 17:26:18수정 2024.05.24 17: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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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지휘관 워크숍…'해정학시대' 정책방향 논의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해양경찰청은 24일 충남 천안시 해양경찰연구센터에서 전국 지방경찰청장, 서장 등 총경급 이상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전국 지휘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국 해양경찰 지휘관들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국민의 해양경찰'로서 초심을 다졌다. 또 급변하는 해양환경과 국제정세 등에 대비한 비전·전략 등의 인식을 공유했다.

이어 각계각층의 국민과 조직 내 MZ직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주요 추진 정책에 반영하고, 해양정보융합 플랫폼(MDA) 등 국정과제와 디지털 플랫폼 전략과제 등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해양환경도 급변함에 따라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할해역 위험요인을 분석·공유해 해역별 해양사고 대비·대응역량을 점검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 인도-태평양을 넘어,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직접 특강을 진행했다.

김 청장은 민생·현장 소통 활성화와 함께 수산 자원안보 차원의 불법 외국어선 대응력 고도화, 미래형 해양경비체계 구축 등 해양안보체계를 강조했다.

민생경제와 국민안전을 위한 종합 해양안전망 구축 등 해양안전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할 것도 주문했다.

아울러 지정학 시대를 넘어 해양이 국가의 안위에 중심이 되는 해정학(海政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해양경찰 역할의 중요성과 지휘관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당부했다.

김종욱 청장은 "해양경찰호는 해양·수산·레저·환경 등 모든 국민의 꿈을 싣고 미래를 향해 굳건히 나아가고 있다"면서 "그간의 조직 역사를 보면 크고 작은 위기가 있었지만, 우리는 이를 극복하며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전국 지휘관들이 혼연일치돼 달라"고 강조했다.

해양경찰청 지휘관 워크숍…'해정학시대' 정책방향 논의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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