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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거단지·공항복합도시 본 안양시장…"많이배웠다"

등록 2024.05.26 17:03:55수정 2024.05.26 17: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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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거단지·공항복합도시 본 안양시장…"많이배웠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유럽을 방문 중인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반슈타트 주거단지와 공항 복합도시의 환경친화적인 정책을 살펴봤다.

최 시장은 26일 개인 페이스북에서 "반슈타트의 친환경 주거 단지와 공항 복합도시를 방문했다"며 "주거단지는 에너지 효율 극대화의 패시브하우스 건축물로 유명한 곳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 환경에 관한 모범 사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건물은 패시브하우스 등 최신 기술을 적용,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건설됐으며 태양광 패널과 지열 시스템 등 재생에너지 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돼 있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주거 지역 주변에는 녹지 공간과 자연 보전 지역이 마련돼 있는 가운데 거주자들에게 자연과 교감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도시 환경에서도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주거 단지 근처에는 다양한 주민편의 시설이 구축돼 있어 생활이 편리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평온하고 친환경적인 분위기에서 환경적 여건을 잘 활용하는 등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에 노력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의 공항 복합도시로 개발된 Gateway Gardens는 공항과 시내 중심부 사이에 있는 현대적인 비즈니스 지구로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인접하고 있어 국제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중요한 위치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고속 인터넷, 고급 보안 시스템, 혁신적인 건축 등이 기업들의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면 "이들의 정책이 미래 도시의 표본이 아닐지 생각이 깊이 들며 많은 것을 배워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23일 7박9일 일정으로 7명의 공직자와 함께 독일·네덜란드 방문길에 올랐다. 인덕원 주변 개발에 따른 '콤팩트 시티(압축도시) 구축' 구상 등 도시개발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해 4월 관내 동안구 관양동 157번지 인덕원 일원 15만973㎡ 부지에 복합환승센터,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을 고밀도·복합개발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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