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추억 담긴 옛 물건·사진 공모

등록 2024.06.10 15:22:51수정 2024.06.10 16:08: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교통공사, 개통 50주년 기념 대시민 기증 공모

과거 승차권과 최근 10년 이내 물품은 접수 제외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가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시민의 옛 물건과 사진 등을 기증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2024.06.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가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시민의 옛 물건과 사진 등을 기증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2024.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시민의 옛 물건과 사진 등을 기증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과 관련된 옛 물건이나 사진뿐만 아니라 서울 지하철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을 담은 물품까지 폭넓게 접수할 수 있다.

옛 지도나 지하철 노선도, 책자, 간행물, 포스터 등 문서류와 훈장, 뱃지, 근무복 등 박물류, 서울 지하철 사진 등이면 접수 가능하다. 서울 지하철에 대한 기억의 매개체가 되는 개인적인 물품도 접수할 수 있다.

다만 과거 승차권과 최근 10년 이내 물품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출처와 취득경로, 소유관계가 불분명하거나 장물 등 불법 취득한 물품도 접수신청 불가하고 법적 문제가 없어야 한다. 물품 기증 이후의 물품 소유·처분 권한은 공사에 귀속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희망자는 공사 누리집(www.seoulmetro.co.kr)에 게시된 서식을 작성해 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사는 서류 접수 이후 두 차례의 심의를 거쳐 7월 중 누리집을 통해 공모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증인에게는 문자로 개별 통보한다.

기존 유물과 중복되는 물품은 대상에서 제외하고, 물품의 역사성, 희소성, 보관상태 등에 따라 최종 기증 대상을 선정한다. 물품 인수는 7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공모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뽑힌 30명에게는 서울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기증 증서, 기증 명단 공개,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시민의 기억을 수집하고 이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공모의 장을 마련했다"며 "지하철 역사를 보존하고 미래에 전달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