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첨단항공우주 기술연구소 서울 유치
9월11일 서울시-보잉 양해각서 체결
연내 보잉한국기술연구소 서울에 설립
【렌턴( 미 워싱턴주) = AP/뉴시스】 올 2월 5일 출시된 보잉사의 최신형 점보기 보잉737맥스7의 데뷔 광경. 항공사들의 최신기들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좌석간 공간은 갈수록 작아져 시민단체들이 미연방항공국(FAA)의 규제를 요구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서울시청에서 마크 알렌 보잉인터내셔널 사장, 테드 콜버트 보잉 최고정보책임자,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과 만나 항공우주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서울시-보잉간 보잉한국기술연구소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서울시-보잉사 간 한국기술연구소(BKETC) 설립 업무협약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다.
양해각서에는 ▲보잉은 기술연구소를 서울시에 설립할 것을 적극 고려하고 ▲서울시는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행정 지원을 제공하며 ▲연구소 설립, 투자, 고용, 사업 기회 등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상호 교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보잉사는 연내 보잉한국기술연구소를 짓는다. 인공지능 기반 자율비행, 빅데이터, 스마트캐빈,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잉의 차세대 첨단 항공우주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에 보잉한국기술연구소가 설립되면 ▲인공지능, 빅데이터, 항공우주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첨단항공우주 유관산업 생태계 활성화 ▲국제 연구개발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보잉 기술연구소 서울 유치는 서울에 첨단 항공우주 분야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기술연구소 설립으로 서울에서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첨단 공학 일자리가 창출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금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서울시와 항공우주산업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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