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오산 '산수화' 상생 협약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맨 왼쪽부터 곽상욱 오산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시장들은 1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산수화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018.11.13 (사진 = 수원시 제공)[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1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오산-수원-화성 상생협력 협약’을 했다.
3개 시는 협약에 따라 ▲주요 지역 현안이나 긴급재난사고 공동 대응 ▲문화·교육·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 상생 협력사업 발굴 ▲문화유산 계승·발전 ▲주요 공공시설 공동 이용 등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를 꾸려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고, 관계 공무원들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
산수화는 오산, 수원, 화성의 한 글자를 조합해 만든 단어다.
3개 시는 애초 행정구역상 ‘수원군’에 속해 같은 생활권이었다가 1949년 군에서 시로 승격하면서 화성군이 분리됐다. 이어 1989년 화성군 오산읍이 오산시로 분리됐고, 2001년 화성군이 시로 승격하면서 지금 모습을 갖췄다.
앞서 6·13 지방선거를 앞둔 5월 3개 시 시장은 상생협력과 발전을 위한 협력기구 구성을 약속했었다.
염 시장은 “수원·오산·화성시는 상생협약으로 각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여러 기초자치단체의 협력 본보기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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