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관리비 14만원...민간임대보다 높아
"공공임대 취지 맞게 관리비 낮춰야"
![[서울=뉴시스] 서울시의회 이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4).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2020.04.2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29/NISI20200429_0000520119_web.jpg?rnd=20200429101945)
[서울=뉴시스] 서울시의회 이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4).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경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북4)에 따르면 지난달 첫 입주한 충정로 어바니엘의 경우, 민간 임대주택인 신혼주택 36㎡형 관리비가 약 11만원으로, 전용면적 3.3㎡당 관리비는 1만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 2월에 입주한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 14만원 정도가 부과돼 3.3㎡당 관리비는 약 1만3000원을 상회했다.
충정로 어바니엘 역세권 청년주택은 민간 임대주택과 공공 임대주택이 동시에 보급됐다. 총 공급은 499세대로, 이중 공공임대는 49세대, 민간임대는 450세대이다.
이 부위원장은 "충정로 어바니엘은 역세권 청년주택은 공공임대주택으로 매우 저렴하게 공급돼 청년·신혼부부층의 기대를 모은바 있다"며 "그러나 저렴하게 공급하고자 한 공공임대주택의 관리비가 민간임대주택보다 오히려 더 싼 상황"이라며 관리비 책정 시스템의 불합리함을 지적했다.
이어 "공공임대주택 관리비를 민간임대주택보다 낮춰야 한다"며 "입주자들과 협의를 통해 운영돼야 하는 관리비나 공용공간에 대한 비용 부과 문제들을 향후에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역세권 청년주택인 숭인동 베니키아, 충정로 어바니엘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