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묵현초 확진자, 같은 반 학생·교사 53명 전원 음성
중랑구 "나머지 500여명 학생·교직원 대상 전수검사 진행중"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5일 오전 서울 중랑구 묵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중랑구는 4일 묵현초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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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묵현초등학교 전체학생 및 교직원 등 나머지 500여명도 5일 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중랑구에 따르면 묵현초등학교 학생인 중랑구 39번 확진자와 같은 반인 학생들, 담임선생님, 우선검사대상자 등 53명이 4일 받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전원 음성이 나왔다. 중랑구는 나머지 5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도 5일 오전 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0시 기준 중랑구 신규 확진자는 전날 보다 5명이 늘어나 총 4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5명 중 3명은 일가족이다. 이들은 각각 중랑구 37~39번 확진자로 관리된다. 37·38번 환자는 관내 36번 확진자(강북구 소재 교보생명 콜센터 근무자)의 가족이다. 신규 확진된 39번 확진자는 37번 확진자의 자녀로, 묵현초등학교 학생이다.
중랑구는 6일부터 전교생 등교를 중지하고, 17일까지 온라인 학습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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