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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코로나19 여파 주인 없는 간판 정비

등록 2021.09.20 13: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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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간판 교체비용 최대 200만 원 지원

간판 철거 및 설치 현장 이미지.

간판 철거 및 설치 현장 이미지.


[안양·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주인 잃은 간판에 대해 정비하고, 광명시가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자, 업소 간판을 교체할 경우 비용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여파로 폐업 또는 이전하는 업소가 늘어나면서 주인 잃은 간판이 증가한다. 시는 도시미관 악화 등 보는 시민들의 눈을 불편하게 해 해당 간판을 오는 연말까지 정비한다.

이와 함께 이번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해당 간판이 걸려있는 건물의 건물주나 관리자 등을 통해 관련 간판의 정비 신청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신청 건물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 과정에 있다”라며 “다음 달 초부터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코로나19로 가로형 벽면 이용 간판(채널 형)을 교체할 경우 업소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소나마,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관련법에 따른 소상공인과 상인회 등이며, 대기업 체인점, 약국, 유흥업, 부동산업, 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자사 광고만 해당하며, 희망 사업주는 시청 홈페이지 ‘2021년 광명시 소상공인 옥외광고 소비쿠폰 지원사업 공고’를 참고해 다음 달 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지원 대상 업소는 같은 달 11일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고물팀(02-2680-2569)에서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옥외광고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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