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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없는 명절을"...시흥시, 설 특별방역기간 운영

등록 2022.01.21 1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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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명절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현장.

안전한 명절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현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설 특별 방역에 나선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304명의 비상 근무자를 편성해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주요 관광시설의 방역관리에 나선다.

특히 방역수칙 의무시설 1만3729개소와 695개소의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재택치료자와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요양원과 공설묘지의 운영 관리지도와 시민 홍보에 주력한다.

우선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에는 보건소 비상근무반을 운영한다. 선별검사소, 역학조사반, 재택치료 및 자가격리반, 시민지원반, 지도점검반 등 5개 반 210명이 근무에 나선다.

또 24시간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으로 백신 예방접종 이상반응 등 특이상황 발생 시 신속 대처한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지난 20일 이소춘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 대응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관내 각 동에 퍼져있는 통합방재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방재단은 관내 업소에 대해 전반적인 소독을 진행하고, 유관단체와 협력을 통해 사회 필수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속하고 효율적인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질병 관리청의 업무 수행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해당 부서에서 업무 지속계획(BCP)을 수립·운용키로 하는 등 명절 시민안전에 관련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 부시장은 대책회의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각 부서는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어 이 부시장은 "설 연휴 이동거리 증가에 따른 확진자 급증이 우려된다"며 "가급적 사적모임은 최대한 피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시민 여러분께 청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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