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제2회 뮤지엄 문화상품 공모전' 개최

8월12일까지…상품 신규 개발·제작비 최고 1000만원 지원

경기문화재단 '제2회 뮤지엄 문화상품 공모전' 개최(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8월12일까지 '제2회 뮤지엄 문화상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뮤지엄 문화상품' 공모는 문화상품 개발과 유통 확산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 재단 소속 7개 뮤지엄의 다양한 소장품, 주제어, MI 등을 활용한 오픈형 공모로 진행한다.

경기도박물관은 개관 25주년 기념으로 간행된 도록 '경기도박물관 명품선‖'에 수록된 소장품 전체를 공모대상으로 선정했다. 경기도미술관은 포용적 미술관을 지향하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제어로 '문화 다양성, 움직임, 무장애 관람, 큰 글씨'를 선정했다.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맞은 백남준아트센터는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나의 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 표제를 공모주제로 정했다.

실학박물관은 공간적, 환경적 특징을 담아낸 '두물머리, 새, 꽃'이라는 주제어와 올 하반기 특별전시와 연계된 실학자 '홍대용, 박제가, 김정희'를 주제어로 선정했다.

전곡선사박물관은 구석기를 상징하는 '선사시대, 주먹도끼, 매머드, 격지, 빌렌도르프비너스, 고인돌', 경기 남·북부의 어린이박물관은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에 관련된 가치를 담은 '기후변화, 스마트팜, 생태 감수성' 주제어와 박물관 MI·캐릭터 활용을 제안했다.

공모는 기존에 유통·판매된 적 없고 실현 가능한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상품은 신규 개발·제작비 최고 1000만 원을 지원받으며, G뮤지엄의 8개 온·오프라인 뮤지엄숍에 입점, 유통 판매 기회도 주어진다.

공모 접수는 서류와 견본 접수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받는다. 서류는 8월12일까지 이메일로 접수, 견본은 8월19일까지 현장 혹은 택배로 접수할 수 있다.

경기도 소재 단체 및 여성·장애인·청년창업·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예비사회적 기업 등은 가점이 부여되며, 선정작은 9월2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뮤지엄 작품의 실용적 활용과 보급,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 나아가 유통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참신하고 역량 있는 분들의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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