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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男 접객원 고용 호스트바 단속…불법체류 19명 적발

등록 2022.06.28 15: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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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당국, 인천 태국 전용 호스트바 단속

태국인 손님과 종업원 19명 적발…불법체류

40대 한국인 업주도 붙잡아…불법고용 혐의

[인천=뉴시스]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의 현판 모습. (사진=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제공)2022.06.28.

[인천=뉴시스]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의 현판 모습. (사진=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제공)2022.06.28.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출입국당국이 태국 여성 전용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불법체류자 19명을 적발했다.

28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인천 남동구의 한 태국 여성 전용 호스트바를 단속해 태국인 19명을 적발했다. 또한 40대 한국인 업주를 붙잡아 불법고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단속에 적발된 태국인은 남성 종업원 6명과 같은 동포 손님 13명(남성 4, 여성 9)으로 19명 모두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이번에 단속된 호스트바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 됐으며 외부에 폐쇄회로(CC)TV 16대를 설치하고 한국인 업주가 출입 인원을 감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새벽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잠근 채 예약 손님 만을 대상으로 비밀영업을 해 단속을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입국당국은 해당 호스트바의 SNS(페이스북) 영업광고 게시글 및 탐문 조사로 증거를 수집해 인천지방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단속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들은 전원 강제퇴거하고 국내 입국을 금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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