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의학상' 대상에 남효석 교수…5000만원 상금 수여
석준·김영찬 조교수, 젊은의학자상
제57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개최
[서울=뉴시스] 지난 15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7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석준 조교수, 남효석 교수, 김영찬 조교수,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2024.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제57최 유한의학상 대상에 남효석 교수가 선정됐다.
국내 제약사 유한양행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지난 15일 저녁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7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57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남효석 교수(연대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 젊은 의학자상에는 석준 조교수(중앙대 피부과학교)와 김영찬 조교수(서울대 내과학교실)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 교수는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 후에 무리하게 혈압을 낮추기보다는 기존의 통상적인 혈압 조절이 효과적인 것을 규명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석 조교수는 세계 최초로 가상기억 T 세포군이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를 유도할 수 있음을 밝힌 연구 결과에서, 김 조교수는 중추신경계 경계부위의 각 조직 간 장벽의 차이가 면역세포 및 감염원의 이동에 있어 경막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제57회 유한의학상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망라해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전반적인 의학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앞으로도 의학 발전의 연구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은 “유한의학상이 창조적인 연구 성과 실현은 물론 의학 분야의 무한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유한의학상은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1967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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