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 가자시티 기자 텐트 표적공습 4명 살해.."하마스 대원이다" 주장
카타르 알자지라 특파원 2명 ·사진기자 2명 폭사
"희생자 5명..1명은 시신 조각 나 신원확인 불가"
![[가자시티=AP/뉴시스] 가자시티 병원앞의 기자 천막이 이스라엘군에 폭격당해 10일 기자 4명등 5명이 살해당했다. 사진은 8월3일 가자시티의 팔레스타인 피란민들 천막촌이 늘어서 있는 광경. 2025.08.11.](https://img1.newsis.com/2025/08/04/NISI20250804_0000539839_web.jpg?rnd=20250804084445)
[가자시티=AP/뉴시스] 가자시티 병원앞의 기자 천막이 이스라엘군에 폭격당해 10일 기자 4명등 5명이 살해당했다. 사진은 8월3일 가자시티의 팔레스타인 피란민들 천막촌이 늘어서 있는 광경. 2025.08.11.
알자지라 방송도 이 사실을 보도했다. 아나스 알-샤리프 기자와 모함메드 크레이케 기자, 사진기자인 이브라힘 자헤르, 모함메드 누팔 기자가 모두 가지 시티 취재 중 이스라엘군의 조준 폭격으로 살해 당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알-시파 병원의 모하메드 아부 셀미야 원장은 신화통신에게 이스라엘 폭격으로 이 곳에서 모두 5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살해 당했다고 말했다. 알자지라 특파원 2명과 사진기자 2명도 그 중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했다.
팔레스타인 민방위대 제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 날 기자들의 텐트를 직접 조준 폭격해서 4명을 죽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섯 번째 희생자는 시신이 " 너무 산산조각이 나서" 아직도 신원을 알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방위군 (IDF)는 얼마 후 발표에서 자기들이 가자 시티를 공습해서 아나스 알-샤리프를 살해했다며 그는 하마스의 일원이라고 주장했다.
![[가자시티=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 물품을 공중 투하하던 요르단 공군 C-130 수송기에서 바라본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폐허와 난민 천막촌. 2025.08.11.](https://img1.newsis.com/2025/08/07/NISI20250807_0000545657_web.jpg?rnd=20250808084803)
[가자시티=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 물품을 공중 투하하던 요르단 공군 C-130 수송기에서 바라본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폐허와 난민 천막촌. 2025.08.11.
그러면서 그가 하마스 대원이라는 증거물도 있다고 주장했다. "개인 근무일지, 테러리스트 훈련 일정표들, 전화 번호 연락처, 봉급지급 기록들"도 거기에 포함된다고 했다.
알자지라는 이에 대해 "알-샤리프는 어떤 적대 행위에도 가담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가자지국의 기자 겸 해설자인 무함마드 셰하다가 직접 증언했다.
알-샤리프 기자가 살해 당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소셜미디어 X에 남긴 동영상 기록은 가자 시티의 밤하늘이 폭격의 섬광과 폭탄이 터지는 폭음으로 가득찬 장면이었다. 거기에다 그는 " 벌써 두시간 째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다. 가자 시티에 대한 폭격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