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진 중장, 육군 제7기동군단 군단장 취임…"같은 목표 지녀야"

"전장 환경을 선도하는 부대로 만들겠다"

[이천=뉴시스] 최성진 군단장이 주성운 지상작전사령관(대장)으로부터 부대기를 이양받으며 지휘권을 인계받았다(사진=제7기동군단 제공) [email protected]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최성진 중장이 18일 육군 제7기동군단 군단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경기 이천시 육군 제7기동군단 사령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최성진 군단장은 주성운 지상작전사령관(대장)으로부터 부대기를 이양받으며 지휘권을 인계받았다.

최 군단장은 취임사에서 "학습하는 조직만이 전장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전기(戰技)·전술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통해 집단지성을 발휘하고 변화하는 전장 환경을 선도하는 부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상하가 같은 목표를 가져야 승리할 수 있다는 상하동욕자승(上下同慾者勝)의 정신으로, 상호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건강한 병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최성진 군단장은 육군사관학교 49기로 임관해 50보병사단 121연대장, 합참 비서실 정책과장, 2작전사 작전처장, 육군본부 개혁실장, 25보병사단장, 육본 정책실장, 한미연합사 작전참모차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지난 13일 장군 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며 7기동군단장으로 보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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