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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규명 여주시의원 "남한강 3개 보 철거, 시민 생존권 문제"

등록 2026.03.16 17: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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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5분 발언…강천·여주·이포보 해체 논의에 제동

[여주=뉴시스] 5분 자유발언하는 경규명 의원(사진=여주시의회 제공) 2026.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뉴시스] 5분 자유발언하는 경규명 의원(사진=여주시의회 제공) 2026.03.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여주시의회 경규명 의원(국밈의힘)이 남한강에 설치된 강천보·여주보·이포보 등 3개 보에 대한 전면 개방 및 철거 추진 움직임에 대해 시민의 생존권과 농업 기반을 보호하기 위한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경 의원은 16일 열린 여주시의회 제8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남한강 3개 보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여주시민의 취수 및 양수와 지하수 이용을 책임지는 핵심 생활기반시설"이라며, 충분한 검증 없는 보 운영 변화가 지역 경제에 미칠 위험성을 경고했다.

구체적 수치를 근거로 제시한 그는 "한강수계 보 평가연구에 따르면 이포보 수위를 1.6m 낮출 경우 인근 지하수위가 평균 0.55m 하락한다"며, 실제로 2018년 보 개방 당시 관정이 마르고 수막재배 농가가 냉해 위기를 겪었던 사례를 들었다.

이어 "여주 농업은 물 이용 여건에 매우 민감하다. 보 철거 문제는 환경 논쟁이 아니라 농민들의 영농 활동과 직결된 절박한 현실의 문제"라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2023년 국가물관리위원회가 금강·영산강 보 해체 결정을 취소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과학적 근거와 공정한 절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검증과 주민 의견 수렴을 전제로 신중히 접근할 것 ▲농업용수 및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것 ▲대체용수 확보 등 피해 방지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 중대한 운영 변경을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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