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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개관 20주년…'환대와 연대'로 문턱 낮춘다

등록 2026.03.17 15: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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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과거·현재·미래 입체적 조명…'흐르고 쌓이는' 등 4개 전시 준비

[수원=뉴시스] 경기도미술관 전경(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2026.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미술관 전경(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2026.03.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환대와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고, 누구나 문턱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연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7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도미술관은 올해 현대미술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포용적인 공공미술관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을 마련했다.

2006년 안산에 문을 열고 지역 현대미술의 허브 역할을 해온 경기도미술관은 이주와 단절, 사회·경제적 격차 등 경기지역의 사회적 현실에 응답하며 새로운 미래를 모색해왔다.

개관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일반 대중과 소외계층, 전문가 모두가 문턱 없이 미술관을 찾을 수 있는 '환대'와 예술을 매개로 단절된 것들을 잇는 '연대'를 두 축으로 미술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핵심은 소장품전 '흐르고 쌓이는', 교육 특별전 'G뮤지엄커넥트: 눈-길', 청년작가 그룹전 '우리의 여름에게', 대규모 국제전 '인덱스 아시아'(가제) 등 미술관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전시다.

[수원=뉴시스] '흐르고 쌓이는' 출품작.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흐르고 쌓이는' 출품작.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26일 개막하는 소장품전 '흐르고 쌓이는'은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탐색하는 기획전이다. 흐르는 시간 위에 사유를 쌓아가는 과정을 은유하며, 관람객과 소장품이 만나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전시를 지향한다.

'G뮤지엄커넥트: 눈-길'(5월5일 개막)은 로비 공간을 재편해 선보이는 교육 특별전이자 움직임 기반 전시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형 공간에서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젝트를 운영, 입문자도 편안하게 환대받는 '쉬운 미술관'을 구현한다.

7월16일 선보이는 '우리의 여름에게'는 일상성과 사회의 관계를 탐구하는 청년 예술가들의 실험적 작업을 제안하는 그룹전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 작가 시선을 통해 경기도미술관이 동시대 예술과 함께 나아갈 미래를 모색한다.

'인덱스 아시아'(가제)는 10월29일 시작되는 전시로, 아시아를 지리적 구분이 아닌 근대화와 자본의 생생한 흔적이 남은 공간으로 재조명하는 대규모 국제전이다. 정치, 환경, 노동 등 다양한 사회적 현안을 다룬 작품을 통해 지역사회와 아시아 전체를 예술로 연결하며 국제적 정체성을 확고히 다진다.

이와 함께 경기도미술관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예술 교육과 다각적인 시청각 해설을 지원하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 '디지모마', 경기도미술관 앱 등을 전면 도입해 변화를 꾀한다.

'열린 교육, 함께하는 교육, 환대하는 교육'을 표방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7종으로 운영된다. 또 유아·어린이·청소년 단체를 위한 'G뮤지엄스쿨'과 가족·장년·장애 단체를 위한 'G뮤지엄더하기'가 4~11월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미술관의 20년 역사를 뒤돌아보고 향후 정체성과 사회적 역할을 탐구하는 학술 포럼도 개최될 예정이다.

관람객의 프로그램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플랫폼도 강화된다. 야외 전시 '멈춰서서'와 연계된 '폼폼폼'은 문화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의 연대를 다진다.

아울러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경기도미술관 전시관람 앱'과 홈페이지 연동 '디지모마(디지털-경기도미술관)'를 통해 수어·음성·화면 등 다각적 해설을 제공, 관람 환경의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경기도미술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된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아 기관 의제 '환대와 연대'를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2026년 연중 선보임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공명하며 공공의 문화적 가치를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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