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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국내 최초 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도입

등록 2026.09.22 09:44:18

'코그테라' 및 '코그스크린' 도입

초고령사회 '경도인지장애' 치료 접근성↑

인지기능 조기 선별부터 처방 기반 치료까지 연결

[서울=뉴시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노유헌 이모코그 대표가 국내 최초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 및 디지털 인지기능 조기 선별 솔루션 ‘코그스크린’의 국내 독점 영업 및 사업화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노유헌 이모코그 대표가 국내 최초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 및 디지털 인지기능 조기 선별 솔루션 ‘코그스크린’의 국내 독점 영업 및 사업화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6.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를 도입한다. 초고령 사회에 맞춰 ‘경도인지장애’ 치료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와 국내 최초 경도인지장애(MCI)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Cogthera) 및 디지털 인지기능 조기 선별 솔루션 ‘코그스크린’(Cogscreen)의 국내 독점 영업 및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처음으로 디지털치료기기(DTx)를 도입한다. 코그스크린을 활용한 인지기능 조기 선별부터 의료진 진료와 처방, 코그테라를 통한 디지털 치료까지 이어지는 인지건강 관리 체계를 의료현장에 확대한다.
 
우리나라는 2024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42%로, 2016년 22.25%보다 6.17%포인트 증가했다.

치매 환자 수도 2026년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등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인지 저하 위험을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연결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국내 병·의원과 보건소 등 정부·공공기관 채널에서 코그테라와 코그스크린의 독점 영업·마케팅 및 사업화를 맡으며, 신규 의료기관을 발굴하고 의료진에게 제품 및 학술 정보를 제공한다. 이모코그는 제품 공급과 품질관리, 기술지원, 환자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한다.
 
코그테라는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가 12주 동안 모바일 앱을 이용해 하루 2회 인지중재 훈련을 수행하는 디지털치료기기다. 대화형 음성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환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2025년 5월 국내 일곱 번째 디지털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경도인지장애 적응증 디지털치료기기로는 국내 최초다. 혁신의료기기 제35호로도 지정됐다.
 
2025년 10월 첫 처방 이후 2026년 8월 말까지 누적 처방 건수는 2400건을 기록했다. 평균 연령 73세의 고령 환자군에서 처방 후 훈련 시작률은 99.3%로 나타났으며, 올해 5월에는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임시 등재됐다.
 
코그스크린은 국제 임상 표준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인지기능 조기 선별 솔루션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 링크를 통해 약 5분 만에 표준화된 선별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치매를 확진하는 검사는 아니며,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을 확인해 의료진의 추가 임상 평가와 진료 판단을 돕는다.
 
대웅제약은 최근 각 분야를 대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12개사와 ‘대웅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개별 솔루션과 서비스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며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이번 코그테라 도입을 통해 중추신경계(CNS) 분야의 처방 기반 디지털 치료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인지기능 조기 선별부터 처방 기반 치료까지 이어지는 관리 체계를 통해 환자들이 보다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인지건강 관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유헌 이모코그 공동대표는 “코그스크린을 통한 조기 선별부터 코그테라를 통한 치료까지 이어지는 인지건강 솔루션을 확대해 환자가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중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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