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막으려면 고혈압·당뇨·술·담배부터"…서울의대 교수가 꼽은 7가지
등록 2026.09.27 21:35:00수정 2026.09.27 21:40:24
![[서울=뉴시스]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 위험 높이는 7가지를 끊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김현정의 고수다'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9/27/NISI20260927_0002249125_web.jpg?rnd=20260927171437)
[서울=뉴시스]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 위험 높이는 7가지를 끊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김현정의 고수다'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뇌졸중 예방을 위해 고혈압·당뇨병 등 7가지 위험 요인을 관리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23일 구독자 4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현정의 고수다'에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출연해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관리해야 할 위험 요인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흔히 뇌졸중이 한순간의 극심한 스트레스로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수년에 걸쳐 혈관에 위험 요인이 쌓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뇌졸중 발생 과정을 '권총 발사'에 비유하며 감정적 격동이나 과격한 운동은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일 뿐,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 혈관의 변화는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가 꼽은 뇌졸중 위험 요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술, 담배, 비만, 심방세동 등 7가지다.
이 가운데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는 부정맥 질환인 심방세동은 특히 주의해야 할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심방세동은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교수는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1년에 한두 달 정도 심전도를 확인하면 심방세동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혈압은 병원에서 긴장한 상태로 측정하면 실제보다 높게 나올 수 있어 가정에서 측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교수는 "팔뚝형 혈압계를 사용해 심장 높이에 맞춘 뒤 편안한 상태에서 2분 정도 휴식하고 측정하라"고 설명했다. 여러 차례 측정할 경우에는 "두 번째 측정값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다"고 했다.
당뇨와 비만 역시 주기적인 확인이 중요하다고 했다. 당뇨는 혈액검사를 통해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비만은 체질량지수(BMI)뿐 아니라 허리둘레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남성 90㎝, 여성 85㎝ 이상인 경우 복부 비만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하며, 술 역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술의 종류와 관계없이 2주에 두 잔 이내로 절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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