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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지용 옹호 李 대통령에 반박…"간판과 실제 달라"

등록 2026.10.01 14:06:3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09.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옹호를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추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맛집이라기에 추천받아 찾아갔다. 하지만 막상 들여다보니 위생은 엉망이었고, 직원들도 불친절했다. 음식 재료도 맛도 부실했다"고 김 후보자를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겉으로 내건 간판과 실제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뒤에 다른 이들에게 그곳을 권할 수는 없었다"며 "적어도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만큼은 내가 본 사실을 알려주고 같은 실망을 겪지 않도록 말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사람도 마찬가지"라며 "직접 경험을 해 본 사람이 경계해야 할 것을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여권 일각의 비판에 대해 "이런 사람을 '친윤(친윤석열)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한 것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라온 '중수청장으로 친윤계 김지용 검사는 쓰지 말아달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김 후보자가 친윤 검사 출신이라는 전제에서 하시는 말씀인데, 정부에서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야 의미가 있다"며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기 위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비판이 아닌 비방이고 국정 조언이 아닌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앞서 추 지사는 김 후보자를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에 비유하는 등 중수청장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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