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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화 경기도의원 "다문화 넘어 모든 도민 삶 챙길 것"

등록 2026.10.03 07:00:00

중국 동포 출신 비례의원에서 지역구 광역의원 당선

대부도, 시화호 엮는 관광특구 지정 구상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인터뷰 중인 경기도의회 황은화 의원. 2026.10.03.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인터뷰 중인 경기도의회 황은화 의원. 2026.10.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다문화를 넘어 모든 도민의 삶을 챙긴 일꾼, 안산의 가능성을 경기도의 자산으로 만든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황은화(더불어민주당·안산7) 경기도의회 의원은 3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주민 이전에 한국인이고, 안산시민이며, 경기도민으로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이 당당하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동포(조선족) 출신의 황 의원은 안산시의회 최초로 '다문화 출신 시의원'에 당선돼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다. 이어 지역구에서 당선돼 도의회에 입성했다. 황 의원에게 '다문화 의원'이라는 수식어는 자부심인 동시에 넘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그는 "비례대표에서 지역구로, 기초에서 광역으로 두 가지 경계를 동시에 넘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안산 시민들이 주신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아 경기도의회까지 올 수 있었다"며 "제가 정치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우리 사회가 서로를 더 이해하고 포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다문화 시민만을 위해 정치를 하는 의원은 아니다"라며 "'다문화 출신 정치인'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문화·체육·관광뿐 아니라 주민의 일상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를 챙기는 의원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수원=뉴시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는 황은화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2026.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는 황은화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2026.10.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황 의원은 안산의 관광 자원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안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대부도와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를 연결, 대부도와 시화호를 엮는 관광특구 지정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안산은 작은 자원이 굉장히 많지만 서로 연결된 관광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며 "대부도라는 유명한 섬이 있고, 제 지역구인 원곡동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권 없이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다문화마을특구가 있다. 두 곳을 연결해 하루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에 '강릉·속초', 남해안에는 '여수·통영'처럼 경기 서해안에는 '이곳을 가야 한다'는 관광 거점이 없다"며 "대부도·시화호라는 천혜의 자원이 관광특구로 지정조차 안 돼 있다. 관광특구 지정으로 경기 서해안 관광벨트(김포·시흥·안산·화성·평택)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문화와 체육은 지역에 생활 에너지를 주는 중요한 인프라다. 체육을 통해 가정이 건강해지고 개인의 삶도 풍요로워질 수 있다"며 "일만 하다가 지치기보다 문화와 체육을 통해 쉬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경기도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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