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기관 최초"…세브란스, 심방세동 시술 1만례
등록 2026.10.02 14:50:08
펄스장 절제술 국내 첫 시행
'국내외 의료진 교육'도 선도
![[서울=뉴시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심방세동 시술 누적 1만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세브란스 병원 제공) 2026.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2254480_web.jpg?rnd=20261002144407)
[서울=뉴시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심방세동 시술 누적 1만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세브란스 병원 제공) 2026.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심방세동 시술 누적 1만례를 기록했다. 국내 단일 의료기관에서 심방세동 시술 1만례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세브란스병원은 시술 종류별로는 전날 기준 고주파 절제술 7546건, 펄스장 절제술 1271건, 냉각풍선절제술 1183건으로 총 1만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날 시행한 1만 번째 시술은 지속성 심방세동을 앓는 72세 여성 환자 대상 펄스장 절제술이었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다. 두근거림과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며, 뇌졸중이나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심방세동 시술은 다리 혈관으로 가느다란 관을 넣어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부위의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차단하는 치료다. 고주파 열로 전기 신호를 차단하는 고주파 절제술을 비롯해 냉각 풍선으로 차단하는 냉각풍선절제술, 짧고 강한 전기 자극을 이용하는 펄스장 절제술 등이 있다.
이때 절제술은 다리 혈관으로 가느다란 관을 넣어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부위의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차단하는 치료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1998년 심방세동 절제술을 처음 시행했다. 2012년 1000례를 달성한 뒤 2022년 2월 5000례를 기록했다. 이후 약 4년 7개월 만인 올해는 전체 심방세동 시술 건수가 증가하며 1만례를 기록했다.
심장혈관병원은 새로운 치료법 도입에도 앞장섰다. 2024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했고, 올해 1월 국내 첫 500례, 7월 국내 첫 1000례를 달성했다. 병원 측은 "펄스장 절제술은 시술 시간이 짧고 합병증이 적은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시술 경험은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진 교육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2025년 국내 첫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로 지정된 이후 국제 교육센터로도 지정돼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심방세동 시술 건수는 2023년 957건, 2024년 975건, 2025년 1345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만 해도 9월 21일까지 1070건을 시행했다. 다양한 절제술을 활용해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 개인 맞춤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영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심방세동 시술 1만례는 의료진이 오랜 기간 쌓아 온 치료 경험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별 특성에 맞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희남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축적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법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국내외 의료진에게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해 심방세동 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