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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3만호 스마트도시·국가산단 조성을"

등록 2026.10.08 15:42:28

기후부 주관 '반도체 산단 상생협의체' 첫 회의

용인 반도체산단 용수공급 상생 첫 걸음 내딛어

[경기광주=뉴시스] 박관열 광주시장이 9일 용인 반도체 상생방안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6.09.09.photo@newsis.com

[경기광주=뉴시스] 박관열 광주시장이 9일 용인 반도체 상생방안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사진=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 사업과 관련한 지역 상생방안으로 3만호 규모의 스마트도시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정부에 요구했다.

광주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용인반도체 산단 용수공급 지역상생협의체' 첫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상생방안을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번 회의는 박관열 광주시장이 취임 이후 청와대 앞 1인 시위 등을 통해 요구해 온 용수공급 사업 관련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협의체 운영 방향과 기관별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광주시가 제출한 상생방안을 검토했다.

광주시가 제시한 핵심 건의사항은 난개발 방지를 위한 3만호 규모의 스마트도시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다.

시는 각종 중첩 규제로 대규모 개발이 어려워지면서 주거시설과 창고 등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난개발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변구역과 농업진흥구역, 비도시지역 등의 행위 제한으로 평지 개발이 어려워 주거시설이 임야로 확산하는 등 산림훼손과 기반시설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 수요가 있는 평지의 규제를 개선해 공공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주거와 일자리를 함께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청년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시가 요구한 규제 완화 방안을 놓고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광주시 사이에 의견 차이가 나타났다. 다만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중재로 관계부처가 광주시의 건의사항을 추가 검토하기로 하면서 회의가 마무리됐다.

협의체는 2주 뒤 2차 회의를 열어 기관별 세부 검토 결과를 토대로 상생방안의 실현 가능성과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박관열 시장은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공식 소통창구가 마련된 만큼 광주시민이 감내해 온 규제에 상응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확보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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