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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명색이 집권당인데…비공개일정 자료요구 난감"

등록 2026.10.10 10:17:55수정 2026.10.10 10:42:23

[수원=뉴시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율곡홀에서 열린 주간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율곡홀에서 열린 주간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도지사 비공개 일정 자료 요구에 '대략난감'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추 지사는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거 "비공개 일정은 비밀 일정이 아니다. 도지사에게 일정 비밀이 있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외부 일정은 수행원 운전원이 있다. 알려진 얼굴인지라 어딜 가더라도 알아보는 눈이 있게 마련이다. 길을 걷더라도 식당에 들어 가더라도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있는 처지"라며 "도지사 비공개 일정 대부분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보고와 회의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추 지사는 취임 이후 경기도 재정 실태를 파악하고 비상대책을 마련하는 등에 상당한 시간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왜 이다지도 재정이 비도록 아무런 대책없이 방치했는가, 9개월 치만 짜서 다 써버린 미생예산서를 받아들고 빈 나머지 석달 간 예산 조달은 어떻게 하며 어떤 순서로 정하나, 얼마나 대내외적으로 빌려 썼나, 이자 부담은 얼만가, 앞으로 어떻게 갚아나가나 등을 담당 실국 간부공무원들과 돌아가며 논의하며 때로는 채근하고 정신없이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실태를 파악하고 비상 대책을 세우느라 도지사가 정시 퇴근을 안하니 비서실도 정책실도 거의 비상근무하듯 밤늦도록 일했다"면서 "외부 행사 일정도 꼭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부지사 대참으로 하며 촌음을 아껴 달려온 100일이었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명색이 집권당인데 관심커녕 도지사 비공개 일정 자료요구에 대략난감"이라고 꼬집었다.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는 13일 행정안전위원회, 19일 국토교통위원회의로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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