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슈퍼마켓 업주 살해 40대 중국인 무기징역 확정
등록 2026.10.12 15:26:42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의 한 슈퍼마켓에서 업주를 살해하고 현금을 훔쳐 도주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40대 중국동포가 9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09. rub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2156924_web.jpg?rnd=20260609214546)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의 한 슈퍼마켓에서 업주를 살해하고 현금을 훔쳐 도주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40대 중국동포가 9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도살인과 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중국 국적 A씨는 지난 6일 1심을 심리한 인천지법에 상소권 포기서를 제출했다.
검찰도 항소 기한인 지난 8일까지 항소하지 않으면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이 확정됐다.
앞서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김정헌)는 지난 1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도살인은 일반 살인죄보다 높게 봐 법정형으로 사형 또는 무기징역만을 규정한다"면서 "A씨가 유족으로부터 용서받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은 점, 피해자와 가족을 잃은 유족의 고통 등을 생각하면 이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6일 오후 9시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슈퍼마켓에서 업주 B(80대)씨의 머리 부위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뒤 현금 70만원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약 한달 전인 5월9일에도 해당 슈퍼마켓에서 토토를 구매한 뒤 피해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 276만원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 슈퍼마켓에서 로또복권을 판매하는 사실을 알고 현금이 가장 많이 쌓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토요일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또 B씨를 살해하기 전 1시간 동안 슈퍼마켓 주변에서 B씨가 자리를 비울 때까지 대기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이후에는 미리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고 여러 차례 택시를 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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