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에…오세훈 "일방적 주장 말라"(종합)

등록 2026.10.15 18:40:35수정 2026.10.15 18:48:57

서울시 국감…민주당 의원들 의혹 제기에 반박

리베이트 의혹에 "조사하면 다 나올 것"

정원오 표적감사 의혹엔 "내가 지시 못해"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특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10.15.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특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최현호 김용중 수습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제기한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정원오 감사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오 시장은 한강버스 선박업체 선정 과정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고위직이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주민 민주당 의원 등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오후 박 의원은 내부 직원이 수첩에 메모한 내용 등을 제시하며 리베이트 관련해 서류를 통해 보고를 받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강하게 추궁했다. 이에 오 시장은 "보고를 받을 때 서류를 내놓고 설명하는 형태의 보고가 아니었다"면서 "구두보고였다"고 반박했다.

또 계좌추적을 지시한 것처럼 적힌 수첩 내용과 관련해서도 "지금 확인해 보니까 계좌추적 어쩌고 한 언급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한다"면서 "수첩이 누구 건지는 몰라도 저 사람이 저한테 보고하러 들어와서 저한테 들은 말을 쓴 게 아니다"고 했다.

이어 "조사하면 다 나올 것"이라면서 "(왜) 몰아붙이는 거냐. (왜)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거냐. 공적인 장소에서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시장은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해외 출장 의혹과 관련해 표적 감사를 지시했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에도 반박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 채현일 의원의 관련 질의에 "시민감사옴부즈만은 시민들의 감사 청구에 의한 감사를 하는 독립된 합의제 행정기관"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서울시장이 특정 사안에 대해서 감사를 지시하거나 이럴 수 있는 관계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정 숫자의 시민께서 감사 청구를 하게 되면 감사는 응하는 게 원칙"이라며 "선거에서 경쟁한 라이벌 관계에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감사 절차가 조례에 위반되면서까지 진행돼서도 안 되겠지만 또 그렇다고 해서 혜택이나 이익을 봐서도 곤란하지 않겠나"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채 의원은 "서울시 조례에 보면 수사 기관에서 수사 중인 사안은 감사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명문 규정이 있다"며 "그리고 주민 감사 청구 기간 3년이 지났다. 주민 감사 청구서 형식 요건이 안 되면 각하를 해야 된다"고 짚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의 비슷한 취지에 질의에 오 시장은 "잘못은 정원오 후보가 했는데 왜 제가 이런 질책을 받아야 합니까"라고 따지기도 했다.

한강버스와 관련한 민주당 의원들의 공격에도 오 시장은 답변을 이어갔다.

오 시장은 양부남 민주당 의원이 한강버스가 대중교통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비판하자 "일정한 노선과 운행시간표를 갖추고 다수의 사람을 운송하는 교통수단은 대중교통이라는 게 우리 대중교통법상의 정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교통임에도 불구하고 여가 기능이나 힐링 기능, 관광 기능이 혼합된 기능상의 하이브리드 다시 말해서 정체성이 혼재돼 있는 그런 교통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강버스는 도입 초기 단계"라며 "현재 모습이 최종 모습이 아니다"고도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