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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분이 이렇게 되니 눈물이"…순직 소방관 조문행렬

등록 2026.10.17 18:00:16

[부천=뉴시스] 김지현 기자 =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 앞 복도에 근조화환이 늘어서 있다. 2026.10.17. kjh@newsis.com

[부천=뉴시스] 김지현 기자 =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 앞 복도에 근조화환이 늘어서 있다. 2026.10.17. [email protected]

[부천=뉴시스] 김지현 기자 = 17일 오후 5시께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

전날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 앞 복도에 근조기와 근조화환이 늘어서 있었다.

좁은 복도 사이로는 제복을 입은 소방관들과 조문객이 줄지어 빈소를 찾았다.

빈소를 찾은 동료 소방관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곳곳에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었다.

일반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김규범(71)씨는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던 분이 세상을 떠나게 돼 시민으로서 안타깝다"며 "젊은 분이 이렇게 되니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전 8시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금속부품 도장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김 소방위는 선착대로 화재 현장에 투입돼 건물로 진입했으나 급격하게 불길이 번져 공장 내부에 고립됐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김 소방위는 퇴근을 불과 20분 앞둔 상황에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위와 함께 고립됐던 소방관은 중상을 입었고 또 다른 소방관 4명은 열탈진 등으로 경상을 입었다.

공장 관계자 2명도 연기흡입 등으로 경상을 입었다.

경기도는 김 소방위의 장례를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한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19일 엄수될 예정이다.

소방청은 고인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예우를 다하기 위해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했으며,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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