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개최…재취업·경력 전환 기회
등록 2026.10.20 10:30:00
20일 양재 aT센터…현장 상담·면접 진행
![[서울=뉴시스]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공간 배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02267684_web.jpg?rnd=20261019164507)
[서울=뉴시스]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공간 배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20일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채용 기업·유관 기관 70곳이 참여한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6'을 개최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 직무 체험, 취업 컨설팅을 비롯해 금융·건강·돌봄 정보까지 제공하며 중장년의 재취업과 경력 전환을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중장년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기관 관계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구직자와 참여 기업을 응원했다.
박람회에는 채용 기업과 중장년 친화 산업 기업, 정책 유관 기관 등이 참여해 중장년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와 정보를 제공한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참여 기업 채용 분야와 직무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경력에 적합한 일자리를 탐색한다.
중장년 채용 우수기업관, 일자리관, 내일설계관, 중장년 친화 산업관, 부대행사관, 정책홍보관 등 6개 관으로 구성됐다.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 외에도 입사 지원서 코칭, 일대일 취업 컨설팅, 직업 체험, 정책 상담 등 구직 활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중장년 채용 문화 확산과 일자리 인식 개선에 기여한 기업·기관에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주식회사 케이에프씨코리아, 한국폴리텍Ⅰ대학 산학협력단, 케이티씨에스, ㈜현대그린푸드 등 4곳이 기업과 중장년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일터 문화를 가꿔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장년취업사관학교 참여자들과 취업 훈련 담당자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중등교사로 35년간 일한 최승규(63)씨는 '에어컨 설치·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과정'을 거쳐 백화점 방재실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최씨는 "재취업 후에는 다시 사회와 연결돼 '나도 여전히 필요한 사람'이라는 소속감과 자존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15년간 병원 사무직으로 일한 뒤 카페를 창업했다가 코로나19로 폐업한 박정연(46)씨는 '에어컨 분해세척 기술창업 과정'에 참여하며 기술을 익히고 다시 창업했다. 박씨는 "교육 과정에서 실전처럼 배우고 실습 기간에는 멘토님들과 실제 고객의 집을 방문하면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며 작업을 마치고 땀 흘려 일한 제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일자리관에서는 교육·돌봄·물류·사무·상담·영업·기술 등 분야 채용 기업이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교원구몬, 유한건강생활, 스페이스핏, 케이알엔지니어링 등이 방문 학습지 교사, 뷰티마케터, 인테리어 운영 플랫폼 관리자, 선박 설계·감리·컨설팅 등 직무를 소개한다.
부대행사관 직업체험존에서는 구직자들은 전기기능사 회로 결선, 에어컨 고압세척, 항공 수하물 보안검색 판독 등을 체험하며 실제 업무 과정을 살펴본다. 물류 현장에서 쓰이는 입식 지게차는 전문 강사가 화물을 선반에 싣고 내리는 과정을 현장에서 선보인다.
올해 처음 마련된 중장년 친화 산업관에서는 신한은행, 대상웰라이프, 대교뉴이프Plus, 로쉬코리아 등이 금융·연금 상담부터 건강·돌봄, 여가·문화까지 중장년의 일과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 시장은 "재취업의 기회를 넓히고 오랜 경력이 새로운 일자리에서 빛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이라며 "중장년 시민들의 노력과 도전이 실제 취업과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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