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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위탁생산 넘어 'AI 기반 신약 개발' 글로벌 허브로

등록 2026.10.23 11:02:32

인천시·복지부·삼성바이오로직스·릴리, 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 협약

(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위탁생산(CDMO) 중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전환한다.

인천시는 23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2026 AI 바이오 신약허브 글로벌 서밋(ABDD Summit)'을 개최하고,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 거점 조성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세이야 코마츠 한국릴리 대표,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등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인천시와 보건복지부, 삼성바이오로직스, 일라이 릴리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협약에 따라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발굴과 육성, 창업·연구 인프라 연계, 정부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한다.

핵심 사업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조성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C-랩 아웃사이드’다. 연면적 약 3500평 규모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설 건설·운영과 품질 검증을, 릴리는 연구진 멘토링과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 연계를 맡는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유망 신약 스타트업 최대 3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서밋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들이 AI 기반 신약개발 동향을 공유했다. 기업과 투자기관 간 일대일 상담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과 임상, 위탁생산, 투자 유치 등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박찬대 시장은 "송도가 생산 기반을 넘어 글로벌 원천기술 R&D 허브로 도약하는 역사적 분기점"이라며 "릴리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결합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지원해 세계 1위 바이오 도시 인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신약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과 스타트업 유치, 행정·정책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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