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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장소 금주구역 지정 위한 시민의견 수렴"(종합)

등록 2021.05.14 11: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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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방역수칙 관련 "질병청 공식 답변 못받아"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이며 나들이객이 증가한 11일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나들이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04.1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이며 나들이객이 증가한 11일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나들이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공공장소를 금주 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공공장소 금주 구역 지정과 관련해서는 건강증진법이 개정돼 다음 달 30일부터 시행한다.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법 개정 취지에 맞춰 서울시도 전반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시가 금주 구역을 지정할 때는 지정 전 충분히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어준 TBS 뉴스공장 진행자의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서는 "아직 질병관리청의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는 대답만 되풀이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31명이 증가해 4만576명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7일 242명에 이어 6일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1~13일 코로나19 확진자는 각각 223명, 227명, 231명을 기록 중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가 10명 늘어 11명이 됐다. 동북권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3명 증가해 10명을 기록했다.

은평구 소재 종교 시설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난 31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강북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2명(누적 20명) ▲노원구 직장·지인 모임 관련 2명(누적 13명) ▲해외 유입 2명(누적 1108명) ▲감염경로 조사 중 73명(누적 9776명) ▲기타 확진자 접촉 98명(누적 1만347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5명(누적 1976명) ▲기타 집단감염 24명(누적 1만4157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시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자는 60만4185명으로 접종률 6.3%를 기록했다. 2차 접종자는 12만5220명으로 1.3%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3만3150회분, 화이자 9만9288회분 등 총 13만2438회분이 남았다.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누적 기준 3306건으로 접종자의 0.5%에 달한다. 이상 반응 신고 사례 중 97.8%는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

서울 확진자 4만576명 중 2938명은 격리 중이며 3만7170명은 퇴원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 비율(양성률)은 0.6%였다. 서울시 평균은 0.6%다. 12~13일 검사 건수는 각각 3만8375명, 3만8793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468명을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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