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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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얽힌 실타래 풀자" 왕이 "수교의 초심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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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3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악화된 한·중 관계와 관련해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왕 부장도 "양국 관계의 어려움과 도전을 원치 않는다"며 협력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왕 부장의 초청으로 취임 이후 처음 중국을 방문한 조 장관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台·조어대)에서 왕 부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모두 이날 회담에서 양국 간 관계 회복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 장관은 "지난 몇 년간 악화된 양국민의 상호 인식을 개선해나가기 위해서는 역지사지 자세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가운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공감대를 확보하고 확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정학적 환경 변화에 따른 양국 관계 제약 요인을 최소화하고 갈등보다는 협력에 초점을 맞춰 작은 일부터 하나씩 착실하게 성과를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는 대외관계를 '제로섬' 관계로 인식하지 않고 그렇게 관리하지도 않는다"라며 "민주주의 국가로서 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바탕으로 사안별·분야별로 균형감각을 갖고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한·중 협력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속도와 규모가 아니라 상호 신뢰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데 더욱 큰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장관은 장관 취임 전인 지난해 8월 한·중 고위지도자포럼에 참석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번 방문은 한국 외교장관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을 방문하는 것이고 한·일·중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방문을 위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양국 간 얽혀있는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서 한·중 관계가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도록 물꼬를 트는 첫 걸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연이은 도발, 그리고 여러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도전 과제에 양국이 직면해있는 만큼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공동의 도전에도 함께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공동의 의지와 신뢰를 다지고 향후 협력 방향을 구체화해나가는 것이 이번 방중의 큰 목적"이라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어느 한 쪽이 아닌 양국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도 양국 간 갈등을 원치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왕 부장은 "올해는 중·한 수교 이후 양국이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32년이 되는 해"라며 "중·한 수교와 관계 발전은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고 양국 국민들의 염원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중·한 관계에 직면한 어려움과 도전이 현저히 늘어났다"며 "이는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고 중국 측이 원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중국과 함께 양국 수교의 초심을 고수하고 선린 우호의 방향을 견지하며 호혜 협력의 목표를 지킴으로서 방해를 배제하고 서로 마주보고 가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왕 부장은 또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나라이고, 자주 왔다갔다 해야 한다"며 "이는 양측이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 신뢰를 강화해 협력을 추진하는 데 유익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언급하면서 "제 친구한테 따뜻한 인사를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 외교장관이 중국 측과 별도 양자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찾은 것은 문재인정부 당시인 2017년 11월 강경화 전 장관 이후 6년 6개월 만이다. 강 전 장관은 2019년 8월에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바 있다.
尹 "민심 국정 반영…야당 적극 만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잘 새겨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과 만남의 필요성에도 적극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가졌다. 여당 지도부와 만난 것은 4.10 총선 후
라인 사태에 與 "반일 선동" 野 "매국정부"
여야가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를 두고 대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라인 야후 사태'의 원인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종' 외교 실패로 규정하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여권은 '제2의 죽창가, 반일선동은 안된다'고 맞서고 있
정부 "집행정지 기각땐 증원 절차 밟겠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3대 원칙'에 따라 증원해 32개 대학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의료계에서 요구하는 배정위원회(배정위) 참석자 명단과 관련해서는 신상 보호 등의 이유로 비공개 원칙을 내세웠다. 3대 원칙은 ▲비수도권 의대에 집중 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적정 규모
명품백 건넨 최재영 목사 "판단은 검찰 몫"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가 10시간여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사실관계를 검찰에 확인해 줬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13일 오후 9시42분께 서울중앙지검에서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주거
추미애 "순리·당심 이끄는 길로 나아갈것"
유력 국회의장 후보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3일 "총선 민심과 개혁 국회를 위한 두 후보님의 대승적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순리와 당심이 이끄는 길로 더 겸허히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정성호
中 테무 "韓 소비자 안전 위해 힘쓰겠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가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외 플랫폼 자율 제품안전 협약'을 체결하고 제품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테무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 본부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위해 제품의 유통·판매 차단 및 재유통 방지를
"이스라엘, 美국무에 라파 정밀작전 설명"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가자지구 남부 도시에서 이스라엘의 전면 공격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두 배로 낮춘 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라파에서의 "정밀 작전"을 설명했다고 CNN 등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스라엘 국방부에 따르면 갈란트 국방장
뉴시스Pic
尹, 국민통합위원회 2기 성과보고회…"국민통합 가장 중요한 기반은 성장"
전의교협 "의대 2000명 증원 객관적·과학적 근거 전혀 없어"
향긋한 장미꽃 향기 맡으며 봄 나들이
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서울 4대 궁궐·성산일출봉 무료 개방
# 어디서 왔니
# 해로드
# 불시착
뉴시스 연재
핫스탁
주간 야구전망대
북한은 지금
영상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 올해는 인도네시아 간다
돈 뿌린 인플루언서…인파 몰려 아수라장
버스가 다리 난간 뚫고 풍덩…최소 7명 사망
"집 산지 5년도 안됐는데"...절벽에 매달린 주택 철거
포토
정치 尹, 국힘 새 지도부와 만찬
지방 화려함 뽐내는 장미원
N샷 장원영, 러블리한 미모
정치 독도서 태극기 펼친 조국
지방 오색연등에 소원 담아
수도권 골프장서 흙놀이
정치 한중 외교장관 회담
정치 TA-50 Block 2 탑승한 공군참모총장
이상민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로 기운듯"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해 "(전당대회 출마로) 마음은 기울지 않았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라디오 프로그램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을 만나면 출마를 권유하
'파타야 살해' 피해자, 열 손가락 다 잘려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인 가운데 피해자의 신체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고문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각) 태국 현지 공영방송(TPBS)에 따르면
'채해병 사건 지휘관' 임성근 고강도 조사
경찰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조사를 8시간 넘게 진행하고 있다. 13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이 이날 오전 9시부터 경산시 경북경찰청 제1기동대에서 조사
PF 연착륙 대책에 업계 '환영 반 우려 반'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을 위한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건설 업계에서는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책 방향은 옳다면서도 전반적인 PF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영화 'HER' 처럼…진화하는 AI 음성 비서
구글,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모두 자사의 'AI 음성 비서'를 올해 한단계 진화시킬 전망이다.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Siri), 삼성 빅스비(Bixby) 등 대부분의 AI 음성 비서들은 AI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단순한 수준의 명령과 소통만
공수처장 후보자, 기사에 아내 채용 논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 자신이 속한 로펌의 전담 운전기사로 아내를 채용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오 후보자가 2017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한 법무법
20일부터 병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
오는 20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때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챙겨야 한다. 본인 확인이 되지 않으면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해 환자가 진료비 전액을 부담할 수 있다. 1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일부터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가
독도 방문 강행한 조국에…日 "유감" 반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13일 독도를 방문한 것을 두고 일본 외무성이 반발하며 유감을 표했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일본 도쿄 주재 한국대사관 김장현 정무공사에게 이날 저녁 전화를 걸어 "사전에 중지할 것을
K패션업계, 또 다시 휘청…실적 하락 계속
국내 주요 패션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 1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비롯해 한섬, F&F(에프앤에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등 주요 패
역대급 태양 폭풍에 韓서도 '오로라' 떴다
'회유 의혹' 검사, 장시호 사과 문자 공개
이게 백종원 매직?…춘향제 부추장떡 3000원 '호평'
돈 뿌린 인플루언서…인파 몰려 아수라장(영상)
치매 환자 다리 꺾어 분쇄골절…경찰, 요양보호사 수사 착수
사무실에 '녹색 바나나' 주렁주렁…中서 열풍, 왜?
"아내랑 꽃이 구분 안 된다"…인터뷰 중 달달멘트
오늘의 코너
"올리브유 30% 가격 인상"…식재료 관련株 상승(종합)
김정은, 신형 240㎜ 방사포차 시운전…'포병전투력 강화' 강조
거침없는 8연승 두산, 이제 선두 도약 보인다
뉴시스 기획
에브리싱 랠리
디스플레이의 반전
청년 주거 대책
전공의 이탈 한 달
GTX에 집값 꿈틀
3월 주총 밸류업
파죽지세 비트코인
외국인 K-부동산 쇼핑
XR시대가 온다
덕성원을 아십니까
PF 부실 비상
들썩이는 코인시장
美 반도체 보조금 전쟁
공사비 갈등
항공업계 지각변동
유튜브 공화국
테슬라 위기
저출산 공포
제4이통
수도권 집값도 흔들
인터뷰
영어 가사 비중 늘어 빌보드 진출도 생각
가수 육성재
기자수첩
美 '中전기차' 관세↑ 韓 업턴 계기 만들자
유희석 기자
피플
배우 신혜선
"인생은 길고 역할은 많아"
스튜디오J 문호윤 본부장
'밴드 음악' 열망 JYP는 현실로 만듭니다
위클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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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한달만에 반등…주담대 4.5조 증가
1분기 지역경제동향…소매 판매 1.8% 감소, 물가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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