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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문건유출 진상조사위 구성 자체도 의심스러워"

등록 2017.03.23 15: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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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민주화와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헌법 개정 워크숍에 참석한 박용진(오른쪽) 의원이 강창일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17.02.24.  dahora83@newsis.com

【서울·광주(전남)=뉴시스】전혜정 최선윤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현장투표 추정 문건 유출' 파문으로 당 선관위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한 데 대해 "그것 자체도 의심스러운 상황아니냐"고 반발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측 전략기획실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캠프는 개표는 (합의)하되 공표는 합의한 게 아니다. 공표에 효과를 미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선관위가 대통령 선거를 진행하는데 아침 6시부터 오후 7시까지의 선거결과가 공표된다면 이게 제대로 된 선거냐"며 "그러면 민주당이 이 정권을 이끌 자격이 되는 것인지 국민이 의심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보다 책임있는 태도를 당 선관위가 보여주지 않는다면, 국민의 의구심과 당원의 의구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보다 책임있는 태도와 당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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