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돈 받고 학원서 '작품 평가' 미대교수 7~8명 수사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29일 오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의 모습. 2016.08.29. [email protected]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소재 주요 미대 교수 7~8명이 한 입시 미술학원에게 돈을 받고 수험생 작품을 평가했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미대 교수들은 2014~2015년 이 미술학원에서 수험생의 작품을 평가해주고 대가로 회당 약 100만원을 받았다.
경찰은 이 학원을 압수수색하고 평가 과정에서 실기시험 출제 문제를 유출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도 다른 학원과 대학에서 대학 입시 시험 출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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