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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김인경, 'KIA 클래식' 2R 공동 2위…박성현 컷 탈락

등록 2018.03.24 10: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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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박희영

【서울=AP/뉴시스】 박희영


크리스티 커 13언더파 단독 선두…유소연·지은희 공동 7위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박희영(31)과 김인경(30·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2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박희영은 2언더파, 김인경은 3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나란히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희영과 김인경은 이날 8타를 줄인 크리스티 커(미국·13언더파 131타)에 5타 뒤진 공동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박희영은 이날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보기를 하며 한 타를 잃었다. 13번 홀(파4)과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 보기를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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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인경

【서울=뉴시스】 김인경

타이틀홀더스'에서 첫 승을 올린 뒤 2013년 7월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2승째를 거둔 박희영은 4년 8개월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는 등 샷감을 회복한 박희영은 남은 라운드 선두 경쟁에 나선다.

지난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김인경은 10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매서운 샷감을 보였지만 남은 8개 홀에서 보기 1개에 그쳐 선두와 격차를 더 좁히지 못했다.

통산 20승의 크리스티 커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등 무결점 경기로 8타를 줄이며 5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정은(30·교촌F&B)이 7언더파 단독 6위를, 지은희(32·한화큐셀)와 유소연(28·메디힐)은 6언더파 공동 7위에 위치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고진영(23·하이트진로), 최혜진(19·롯데), 김세영(25·미래에셋) 등과 함께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2타를 더 잃고 2오버파 146타 공동 93위까지 순위가 떨어지며 컷 탈락했다. 박성현이 LPGA 대회에서 컷 탈락한 것은 35개 대회 만에 처음이다.
【서울=AP/뉴시스】 박성현

【서울=AP/뉴시스】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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