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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트럼프와 통화 "美 핵협정 탈퇴 이후 중동 긴장감 고조"

등록 2018.05.13 10: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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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진행된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8.04.25

【워싱턴=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진행된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8.04.25


【파리=AP/뉴시스】 안호균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의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 선언 이후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마크롱 대통령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중동 지역의 안정에 대한 큰 우려를 표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미국의 핵협정 탈퇴 선언 이후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중동 지역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11일 독일 뮌스터에서 열린 가톨릭데이 행사에서 미국의 핵협정 탈퇴가 국제 질서에 심각한 타격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미국은 이번 사태의 원인을 이란에 돌리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란이 골란고원 내 이스라엘 초소에 도발적인 로켓 공격을 감행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의이 국제적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모든 국가가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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