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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애, 위장전입 의혹 사과…"어머니가 해서 못살펴"

등록 2018.09.11 11: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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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이 후보자가 위장전입, 갑질의혹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09.1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이 후보자가 위장전입, 갑질의혹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영주 이재은 기자 =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11일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주민등록증을 어머니께 맡겨놓았는데 (주소지 이전을)어머니가 하시는 일이라 세세히 살피지 못했던 제 불찰이다. 국민들께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사적이익 추구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왜 이렇게 주소지 이전을 많이 했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세 자녀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직장생활과 자녀 양육의 대부분 생활을 친정부보님에게 의존했다. 그런 과정에서 주민등록증을 어머니에게 맡겨 놨다"면서 "정확히 상황을 알지 못했던 것은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등록 문제 물의 일으켜 송구스럽다"며 "법관 업무와 자녀들 세명 양육 과정에서 그 이외의 대부분 생활 친정에 의존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겼다. 다시 한 번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위장 전입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와 관련 있냐"는 백 의원의 질문에는 "없다. 그 무렵에는 자녀들이 학교를 다니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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