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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도 상승 1.5도 제한' 머리 맞댄다…기상청 주최 토론

등록 2018.11.05 14: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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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주요 시사점 토론

IPCC 총회 후속 행사…전문가들 대응 방안 고심

【서울=뉴시스】기상청 전경

【서울=뉴시스】기상청 전경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이 본격적으로 논의하며 대응 전략 고심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기후변화 대국민 이해 확산과 유엔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해 오는 7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대응을 위한 국내 전문가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후변화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제48차 IPCC 총회 후속 행사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논의 동향을 주제로 한다.

기상청은 총회 유치부터 특별보고서 승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했던 각 분야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의 부분별 주요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발제 후에는 보고서의 시사점과 향후 IPCC 및 기후변화협상 대응 방향에 대해 정부 부처, 학계, 연구기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정 토론을 벌인다.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는 파리협정 체결과 동시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IPCC에 정식으로 작성을 요청한 것이다.

파리협정에서는 산업혁명 이후 기온 상승폭이 지난해 기준 1℃에 달한 만큼 2100년까지 기온 상승폭을 2℃보다 훨씬 낮은 1.5℃에 머물게 하면 해수면 상승이 10㎝ 낮아져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 이후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로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 경로와 온난화의 영향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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