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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패싱, 또 문제되면 직 던질 각오"

등록 2018.12.04 15: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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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 답변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위원후보자(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 인사청문회에서 홍남기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2.04.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위원후보자(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 인사청문회에서 홍남기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경제문제에 대해선 경제부총리가 경제팀장"이라며 지난 1기 경제팀에서 불거졌던 '경제부총리 패싱' 논란이 다시 문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의 질의 답변 과정서 이같이 언급했다.

추 의원은 1기 경제팀과 김동연 부총리를 두고 "청와대 참모나 여당이 주요 정책을 정하고 그걸 집행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이이어 "'부총리 패싱' 한두번 반복되고 (청와대에) 항의를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직을 던질 각오가 돼 있느냐"고 묻자, 홍 후보자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또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도 그렇게 협조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는 국회의 예산안 늑장 처리에 '밤샘 대기'하다 뇌출혈로 쓰러진 기재부 예산실 소속 서기관의 쾌유를 비는 한 의원의 발언도 나왔다. 해당 직원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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