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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美 1분기 GDP 3.2% 성장 불구 금리인하해야"

등록 2019.04.27 05: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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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경제 모멘텀 얻는 호경기 사이클"

"트럼프 정책 유지되면 호경기 계속될 것"

White House chief economic adviser Larry Kudlow talks with reporters about trade negotiations with China, at the White House, Monday, Dec. 3, 2018, in Washington. (AP Photo/Evan Vucci)

【워싱턴=AP/뉴시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윈회(NEC) 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2%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현재의 미국 경제는 모멘텀을 잃는 게 아니라 모멘텀을 얻고 있는 호경기 사이클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기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4.26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윈회(NEC) 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2%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현재의 미국 경제는 모멘텀을 잃는 게 아니라 모멘텀을 얻고 있는 호경기 사이클에 있다"고 진단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3.2%로, 1분기 기준으로는 2015년 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CNBC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과 구성원들에 따를지라도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금리 인하를 향한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1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음에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커들로 위원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논거는 연준 자체의 계량적 분석에 의해서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의 아메리카스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도 1분기 GDP 성장률 3.2%를 언급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그대로 유지되면 미국의 호경기 확장 사이클은 몇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GDP의 약진을 파격적으로 놀라운 수치라고 부르며 경제성장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들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주는 구체적 증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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