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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대구경북에 마스크 100만개 공급…․의료인에 매일 50만개

등록 2020.02.26 11:31:27수정 2020.02.27 09: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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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수급 조정조치 후 첫 생산된 마스크 공급 시작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긴급수급 조정조치 후 처음 생산된 마스크 100만 개를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하기 시작했다.(사진=식약처 제공)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긴급수급 조정조치 후 처음 생산된 마스크 100만 개를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하기 시작했다.(사진=식약처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첫날인 26일, 첫 생산된 마스크를 시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우선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00만 개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의료기관 등 방역현장엔 매일 50만장이 공급된다.

이번 공급은 이날 0시부터 시행하는 긴급수급 조정조치다. 마스크 생산업자가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함에 따라 이뤄졌다.
 
대구·경북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약국·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 등 공적판매처를 통해 이르면 내일(27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일반 소비자 구매를 위해 매일 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공적 물량 약 500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번 조치에 따라 국내에서 오늘 생산된 마스크의 50%가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공영홈쇼핑 등 공적 판매처로 출하될 것”이라며 “이는 금일 생산량부터 적용되는 조치이므로 실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것은 내일부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생산업자와 사전협의 노력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100만장을 특별 공급한다”며 “내일부턴 대구·경북 지역에 100만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일반 소비자 구매를 위해 우체국, 농협 및 약국 등을 통해 매일 350만 장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기관 등 방역현장에서 매일 50만장이 공급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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