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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종사자·승무원 19일 예방접종…의료인·투석환자 26일부터

등록 2021.04.16 1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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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사전예약 진행

추진단 "30세 이상 군장병 대상자 현황 조사 중"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4.1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4.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이 19일부터 돌봄 종사자와 승무원, 26일부터 의료기관 종사자와 투석 환자 등으로 확대된다.

6월 접종 예정인 군인도 30세 이상 군장병을 대상으로 국방부에서 현황 조사에 들어갔다.

배경택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장애인, 노인, 보훈 돌봄 종사자 및 항공 승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12일부터 시작됐다"며 "다음 주 월요일인 4월19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통해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방, 치과의원을 포함한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와 투석환자에 대한 사전예약도 4월1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관 종사자와 투석환자 예방접종은 사전예약을 거쳐 26일부터 시작된다.

이들은 모두 6월 접종이 예정됐지만 추진단이 전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백신 수급 상황과 4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1차 접종자를 최대한 확대하는 방향으로 2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변경하면서 접종 일정이 2개월가량 앞당겨졌다.

예방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개발 백신으로 이뤄져 대상자 가운데 30세 미만은 제외된다.

19일 예방접종을 하는 대상자는 장애인 돌봄 서비스 종사자 10만5084명, 노인 방문돌봄 서비스 종사자 27만8175명 등 38만3259명과 항공승무원 2만6850명 등이다.

26일에는 직접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위탁의료기관을 포함한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와 한방 병·의원, 약국 보건의료인력 38만4755명이 예방접종을 한다. 주기적으로 혈액 투석으로 자주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만성신장질환 투석환자는 9만2408명으로 추산된다.

사회필수인력은 6월 중으로 예방접종이 예정돼 있다. 경찰·해경·소방은 위탁의료기관에서, 군인은 군부대·군병원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이 가운데 군인의 경우 예방접종 대상자 파악에 나섰다.

추진단 관계자는 "30세 이상 군장병 예방접종을 위해 국방부에서 대상자 현황을 조사 중"이라며 "접종 시기는 결정되는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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