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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훔치려 금고 고장낸 손님…"물어준다" 적반하장 뒤 줄행랑

등록 2024.03.05 11: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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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돈이 있으니 갖다주겠다" 말하고 도주

[서울=뉴시스] 부산의 한 치킨 가게에서 손님이 현금 10만원을 훔치고 금고를 망가뜨린 후 도주했다. (출처=JTBC'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부산의 한 치킨 가게에서 손님이 현금 10만원을 훔치고 금고를 망가뜨린 후 도주했다. (출처=JTBC'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부산의 한 치킨 가게에서 손님이 현금 10만원을 훔치고 금고를 망가뜨린 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일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가게로 들어와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

남성은 주방을 살피더니 계산대 안쪽으로 들어가 눈치를 살폈다. 그리고는 금고 문을 열고 지폐를 챙겼는데, 이 모습이 가게에 설치된 CCTV영상에 잡혔다.

남성이 돈을 꺼내고 빨리 닫으려다 '꽝'소리가 났고, 그 소리에 직원이 나오자 남성은 "주문하러 왔는데 금고가 열려있어서 닫아드렸다"고 둘러댔다고 한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직원이 금고를 확인하려 했으나, 문이 망가져 열리지 않았다.

남성은 "물어주면 될 것 아니냐" "차에 돈이 있으니 갖다주겠다"고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고, 직원이 신고하려고 주방에 휴대전화를 가지러 간 사이에 도주했다.

가게 측은 현재 해당 남성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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