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9 (일)
서울 31.4℃
AI에 빠진 아이들
"유튜브보다 오래 한다"…10대 사로잡은 'AI 캐릭터'
최근 1020세대 사이에서 AI를 '정보 검색'이 아닌 '놀이 대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AI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며 보내는 시간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AI 대화 앱 '제타'의 10대 월간 이용자 수는 89만5526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6.2% 늘어난 수치로 방학을 맞아 청
"내 비밀 지켜주잖아요"…부모보다 'AI 친구'에 마음 터놓는 아이들[AI에 빠진 아이들②]
"비밀이 외부에 전달될 걱정이 없어 편했어요." 이한진 한동대 AI융합학부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 챗봇을 이용한 아동들에게서 들은 말이다. AI 챗봇은 아동·청소년에게 정보를 찾거나 숙제를 도와주는 도구를 넘어 고민을 털어놓는 ‘친구’로 자리 잡고 있다. 언제든 대화할 수 있고 자신의 말을 비판하지 않는 특성이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
들불처럼 번진 SNS 규제…다음 타깃은 'AI 친구'?[AI에 빠진 아이들③]
#1. 2024년 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던 14세 소년 세웰 세처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유족은 세처가 유명인이나 애니메이션·게임 등장인물 등을 본뜬 챗봇과 대화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캐릭터닷에이아이(캐릭터.AI)'에 정서적으로 의존한 것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세처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인물을 본뜬 챗봇과 연인처럼 대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