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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이 불법 군시설 건설한 레바논 남부에서 레바논군 3명 폭발로 부상

등록 2026.08.09 07:29:03수정 2026.08.09 08:18:24

자우타르 알가르비야 마을 불법 건설물 현장 부근

6월 양국이 합의한 시범 지역내 해체작업 중 폭발

[자우타르 알가르비예=AP/뉴시스]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8월 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미국 중재로 정전 협상을 재개 했지만 이스라엘군은 7일 밤에도 레바논 국경마을에 흙제방을 새로 세우는 등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고 레바논국영 NNA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7월 22일 레바논 남부 자우타르 알가르비예 마을 입구에서 레바논군 병사들이 순찰하는 모습. 2026.08.09.

[자우타르 알가르비예=AP/뉴시스]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8월 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미국 중재로 정전 협상을 재개 했지만 이스라엘군은 7일 밤에도 레바논 국경마을에 흙제방을 새로 세우는 등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고 레바논국영 NNA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7월 22일 레바논 남부 자우타르 알가르비예 마을 입구에서 레바논군 병사들이 순찰하는 모습. 2026.08.0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바논 남부 이스라엘군이 완충지대를 건설한 지역 마을에서 레바논 군 3명이 8일 (현지시간) 불발 병기들을 해체하던 중 폭발이 일어나 다쳤다고 레바논 국영 NNA통신이 보도했다.

이 마을은 이스라엘군이 밤새 새로 흙 제방을 쌓아 완충지대를 건설한 곳으로,  주민들은 이를 완충지대 건설에 관한 시범 지역 규정을 어긴 불법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다.
 
레바논 군 레바논 육군사령부 지휘국 발표에 따르면 3명의 레바논군은 이 곳의 해체 작전을 수행하던 중 불발 폭발물을 건드려서 다쳤다.  

레바논 육군은 지난 6월 레바논-이스라엘의 국가간 합의에 따라서 이 지역을 "시범 지역"으로 정하고 7월 21일 부터 이 곳에 병력을 파견해 놓고 있다.
 
그런데 레바논 국영 NNA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8일 전날 밤 자정이 조금 지난 뒤 여러 대의 차량과 불도저 한대, 많은 병력을 동원해서 이 마을에 잠입한 뒤 마을 광장으로 부터 100 m거리에다 거대한 흙으로 만든 둑을 세워놓았다.

[간두리예=AP/뉴시스] 이스라엘군의 남부 레바논 철수와 레바논군 배치가 이뤄질 '시범 구역'에 해당되는 레바논 남부 간두리예 마을에서 7월 21일 한 주민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자택에서 소지품을 옮기고 있다. 2026. 08.09.

[간두리예=AP/뉴시스]  이스라엘군의 남부 레바논 철수와 레바논군 배치가 이뤄질 '시범 구역'에 해당되는  레바논 남부 간두리예 마을에서 7월 21일 한 주민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자택에서 소지품을 옮기고 있다.  2026. 08.09.

그 뿐 아니라 이스라엘 임시군 포병대는 7일 자정부터 8일 아침까지 바로 근처의 나바티예 알파우카 마을 외곽에 있는 고지대의 목조 주택들을 향해 포격을 가하기 까지 했다고 NNA통신은 전했다.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전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이번 주 초부터 다시 로마에서 진행된 국경안보에 관한 회담에서 레바논 남부 시범지역 마을의 안전을 위해서 레바논 군이 파견될 수 있도록 규정한 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기본적인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기도 전에 이스라엘군의 잠입과 야간 제방 건설, 국경 마을 포격 등 불법 행위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NNA통신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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